“독특한 영화… 美 대중에 크게 어필할 것”
박상숙 기자
수정 2007-07-18 00:00
입력 2007-07-18 00:00
순제작비 300억원에 순수 국내 기술로만 6년여에 걸쳐 만든 ‘디 워’는 미국 16개 도시,150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디 워’에 대해 하나같이 “매우 독특한(unique) 영화”라며 수백년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한국의 전설을 토대로 했지만 인류 보편의 정서를 담고 있다며 장밋빛 흥행 전망을 쏟아냈다.
보디 대표는 “미국 대중에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라며 “개봉 시기도 좋고 등급도 PG-13(13세 이하 부모 동반)으로 결정돼 분명 크게 히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여러 주요 극장 체인들과 판매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개봉 이후 스크린 수를 2000개 이상 늘려가는 것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프리스타일은 미국의 중소 배급회사로 국내에서도 올해 개봉한 ‘일루셔니스트’를 비롯해 20여편을 배급, 이름이 꽤 알려진 회사다.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은 보디 대표는 “개인적으로 LA를 파괴하고 싶었는데 영화가 그 소원을 이뤄줘 아주 맘에 든다.”고 말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디 워’는 이무기가 용이 되는 데 필요한 여의주를 가진 소녀가 500년 후 미국 LA에서 환생, 이무기들이 이 소녀를 찾아 LA로 몰려들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의 영화.
특히 이무기들이 LA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면이 압권이다.LA 중심부를 막고 실제로 탱크·장갑차 등을 동원해 촬영, 화제를 낳기도 했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디너스틴 레이크쇼어 사장은 “특수효과뿐 아니라 영화 전편에 심 감독 특유의 유머가 흘러 마케팅 활동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alex@seoul.co.kr
2007-07-1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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