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근해 한국 화물선 침몰…한국인 4명 포함 1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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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7-07-13 00:00
입력 2007-07-13 00:00
제주선적 화물선 ‘오키드선호’가 중동 오만 근해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 중 일부는 구조됐지만 한국인 4명을 포함한 11명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오만 근처 무스카트 동방 94마일 해상에서 제주선적 2만 6050t짜리 화물선 오키드선호가 화물창에 물이 차면서 침몰했다. 철재 4만 2000t을 싣고 지난달 18일 중국 신칸항을 출발해 이란 호메이니항으로 향하던 이 배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3명, 칠레인 2명 등 모두 23명이 승선했다.

해양부 해양안전정보센터 관계자는 “승선원들은 배 화물창에 물이 들어찼다고 긴급 구조요청을 한 뒤,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만 대사관은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한국인 4명과 필리핀인 4명, 칠레인 2명 등 총 12명이 구조됐다고 확인했다. 구조된 한국인은 1항사 진건식(49),2항사 신장철(41),3기사 임영진(24), 조리장 홍근명(60)씨 등이다. 선장 전삼익(38),3항사 최규인(24), 기관장 이병화(54),1기사 현관수(36)씨 등 4명의 행방은 확인중이다.

김미경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07-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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