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 LCD ‘1년만에 흑자’
안미현 기자
수정 2007-07-11 00:00
입력 2007-07-11 00:00
매출은 3조 350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로 따지면 사상 최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2조 3150억원)보다 45%나 늘었다. 영업이익은 1500억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의 흑자 전환이다. 순이익도 22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220억원의 순손실을 맛봤었다. 물론 여기에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수요가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이 회사는 LCD만 전문으로 만든다. 하지만 대응이 더욱 빛났다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진단이다. 회사측은 수요 회복세에 맞춰 공격적으로 판가를 인상했다. 생산량도 적극 늘려 수요 증가분을 흡수했다. 무엇보다 연초부터 강력히 드라이브를 건 원가 절감(12%) 노력이 실적 개선에 큰 힘을 보탰다. 재무통인 권영수 사장은 올초 취임하자마자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등 조직과 비용에서의 군살을 뺐다.
권 사장은 “대형 TV용 패널을 만드는 8세대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는 52인치 대형 패널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5.5세대 투자는 보류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7-07-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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