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비너스·이바노비치 윔블던 4강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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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기자
수정 2007-07-06 00:00
입력 2007-07-06 00:00
‘언니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27·미국)가 윔블던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31위인 윌리엄스는 5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펼쳐진 여자단식 8강전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5위·러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16강전에서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를 상큼하게 완파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

‘동생 흑진주’ 세레나(7위)는 8강전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톱시드 쥐스틴 에넹(1위·벨기에)에게 쓴잔을 들이켰으나 비너스는 2000·2001·2005년 이후 윔블던 여자단식 네 번째 정상을 향해 가속도를 붙인 셈.



비너스는 샤라포바와 격전을 치른 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최고 시속 198㎞에 달하는 강서브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앞세워 85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비너스는 ‘제2의 샤라포바’ 니콜 바이디소바(10위·체코)에게 2-1로 역전승하며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4강에 오른 ‘발칸 여전사’ 아나 이바노비치(6위·세르비아)와 결승 티켓을 다투게 됐다. 앞서 준결승에 선착한 에넹은 생애 첫 메이저 4강의 감격을 누린 마리온 바톨리(19위·프랑스)와 격돌한다. 남자 단식에서는 ‘왼손 천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미하일 유즈니(13위·러시아)에게 1·2세트를 먼저 내줬다가 3세트를 내리 따내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8강에 올랐다.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던 노박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도 접전 끝에 레이튼 휴이트(19위·호주)를 3-1로 제치고 8강에 합류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7-0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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