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동운동 조직률 세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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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 기자
수정 2007-07-04 00:00
입력 2007-07-04 00:00
실험적인 노동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이 3일 노사정 모두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이 위원장은 한국노동연구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사람 중심 경영조찬강연회’에서 “노동운동은 대중조직인데 우리는 대중성을 상실해서 전세계적으로 최저 조직(10%대 조직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노동운동의 일부 진영은 한국의 전투적 조합주의가 세계 최강으로 전 세계 노동해방의 선도 기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노동운동을 실패했다고 규정짓고 정치적으로 민주화됐고 경제발전을 한 만큼 노동운동도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사측에 대해서도 “노동운동이 아무리 변해도 사용자가 변하지 않으면 엇박자가 난다.”면서 “사용자들은 70∼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세력밖에 없고 87년 이후 변화가 없다.”고 질타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도 노사관계 정책에 대한 역할을 많이 줄여 민간, 노사가 노사관계 정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7-07-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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