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환전’ 전성시대
이두걸 기자
수정 2007-06-26 00:00
입력 2007-06-26 00:00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의 인터넷 여행경비 환전서비스인 ‘인터넷 사이버환전’과 ‘환전클럽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21일 현재 7만 9000여명. 환전액은 8300만달러 정도다. 지난해 6월 말에 비해 고객 숫자는 1만 4000명(21.5%), 환전액은 1600만달러(23.9%) 늘어났다.2005년 6월 5만 6000명,5500만달러에 비해서는 50% 가까이 급증했다. 다른 은행들 역시 사이버환전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환전 건수와 환전액은 21일 현재 7697건,630만달러. 건수는 2005년 6월 말 1353건, 지난해 6월 말 4215건 등으로 2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신한은행 사이버 고객도 21일 현재 6697명으로 1년 만에 배로 늘었다. 환전액은 944만달러다.
사이버 환전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은 인터넷 뱅킹의 보편화. 창구보다 수수료가 최고 70%까지 저렴한 만큼, 인터넷 뱅킹 이용고객이라면 굳이 창구에서 환전할 필요가 없다. 또 인터넷 상에서 환전한 뒤 창구에서 현금을 찾으면 되기 때문에 시간절약과 함께 도난 우려를 줄일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이버 환전 고객에게 해외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요즘 같은 환전 성수기에 창구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7-06-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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