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연소 150승’ 대단한 정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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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수정 2007-06-25 00:00
입력 2007-06-25 00:00
정민철(35·한화)이 최연소이자 최소 경기로 역대 세 번째 통산 150승 고지에 우뚝 섰다.KIA는 오랜만에 터진 타선 덕에 올시즌 세 번째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7연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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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은 2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7승(1패)째. 구속은 최고 142㎞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노련하게 조합,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최근 6연승과 150승을 찍었다.2002년 송진우(한화·당시 36세·443경기)와 2004년 이강철(당시 38세·563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35세 2개월 27일이자 347경기 만이다.2000년과 2001년 일본 요미우리 진출로 생긴 공백기를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정민철은 “승수를 쌓게 해준 김인식 감독과 스프링캠프 때 원포인트 레슨으로 옛 구위를 되찾게 해준 한용덕 코치에게 감사드린다. 순위 싸움이 빡빡한 상태라 팀 승리가 중요해 컨트롤 위주로 투구했는데 다행히 150승을 하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김태균은 2-1로 앞선 8회 1사1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로 시즌 17호를 작성, 클리프 브룸바(현대)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 마무리 구대성은 9회에 나와 김한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볼넷과 안타를 잇따라 허용,1실점했지만 7세이브(1승3패)째를 올렸다.

잠실에선 KIA가 선발 제이슨 스코비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를 집중시키며 11-2로 대승, 지난 15일 LG전 이후 7연패를 끊었다.18일 1,2군 코칭스태프의 맞교대와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2군행 등 특단의 조치를 내린 뒤 5경기 만에 승리. 두산은 병살타 6개로 역대 팀 최다 병살타의 수모를 안으며 3연승에 실패했다. 스코비는 7이닝 동안 최고 145㎞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고루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10안타 2실점으로 봉쇄,2승(2패)째.

문학에선 SK가 3회 2사 1·2루에 터진 이호준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LG를 3-1로 제치고 5연승을 질주, 선두를 지켰다.LG는 지난 20일 잠실 삼성전 이후 4연패. 한편 수원 롯데-현대전은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6-2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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