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가치 있는 상장사 257개사”
전경하 기자
수정 2007-06-16 00:00
입력 2007-06-16 00:00
대우증권 이원선 수석연구위원은 15일 ‘M&A 빅뱅’이라는 보고서에서 대주주 지분율이 3분의1 미만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5배 미만인 기업은 M&A가치가 존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1526개 상장사의 16.8%인 257개사다.
이사해임은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 사안으로 전체 주식의 3분의2가 동의해야 한다. 따라서 대주주 지분율이 전체 주식의 3분의1보다 낮으면 적대적 M&A 대상이 될 수 있다. 또 PBR가 낮을수록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주가가 싸다는 의미이므로 자본 이득을 목표로 하는 M&A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 시장에서 M&A가 아직 보편적 투자수단으로 쓰이지 않지만 시장에서 M&A 가치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 근거는 우선주 괴리율이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보통주보다 값이 싸다.50%였던 차이가 최근 들어 가격이 더 낮게 평가돼 60%대에 이른다. 이는 M&A에 대비해 기업의 본질가치 이외에 의결권 프리미엄이 주가에 더해져 있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7-06-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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