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대한민국을 묻는다/이병천 등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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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영 기자
수정 2007-06-15 00:00
입력 2007-06-15 00:00
6·10항쟁 20주년이 지났다.‘민주화 20년’에 대한 재평가가 봇물을 이룬다. 항쟁에 적극 참여했던 이들부터 항쟁의 원인제공자들까지 모두 민주화의 과거와 현재를 평가한다. 모두가 민주주의를 입에 올리나, 발화되는 4음절 ‘민·주·주·의’에 담긴 함의와 기대치는 각양각색이다.

진보적 열망과 에너지의 대폭발이었던 6·10항쟁, 그 20주년 시점에 만개한 보수담론은 우리 민주주의 현실을 역설적으로 방증한다. 아직도 한국 민주주의는 ‘동상이몽’이다.

‘다시 대한민국을 묻는다’(참여사회연구소 기획, 이병천 등 엮음, 한울 펴냄.)의 저자들이 다시 대한민국을 묻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필자들이 바라보는 오늘의 한국사회는 일종의 ‘혼돈상태’다.“진보의 낡은 것은 무너졌으나 새로운 것은 세워지지 않았다. 혼돈의 틈새를 비집고 신우파 담론이 똬리를 틀었다.”고 그들은 평가한다. 책은 진보진영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성찰적 반성인 동시에, 분출하는 보수담론에 대한 적극적 응전이다.

‘대한민국’은 참여연대 부설 연구소인 참여사회연구소가 기획했다.2부로 구성됐고,22명의 필자가 참여했다. 만 9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2007-06-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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