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분량 UCC 3초안에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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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 기자
수정 2007-06-15 00:00
입력 2007-06-15 00:00
이제 사용자제작콘텐츠(UCC)나 사진, 블로그 등을 올리기 위해 PC방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 휴대전화를 통해 눈깜짝할 사이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KTF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성능을 개선한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네트워크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HSUPA는 3세대(3G) 이동통신 기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기술에 데이터 상향 전송 속도를 한층 높인 기술을 말한다. 이론상 최대 5.76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예를 들면 30초짜리 UCC(약 2메가바이트 용량)를 3초안에 전송할 수 있다.15∼20초가 걸리던 사진 한장은 1.4초면 보낼 수 있다. 속도가 빨라진 만큼 스타크래프트 등 여러사람이 할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도 즐기기가 쉬워졌다. 관련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가 예상된다.

개인 방송시대도 열렸다.KTF 전략기획부문장 김연학 전무는 “HSUPA 네트워크 상용화는 모바일 UCC 시대를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TF는 먼저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대구 등 광역시에서 최대 1.45Mbps의 속도로 USB 시험모뎀을 통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10월부터는 수도권과 광역시,2008년 1분기내에 전국 84개 도시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할 계획이다. 읍·면·동까지의 전국 상용서비스는 2분기내에 완료된다.

그러나 HSUPA 전용단말기는 연말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내년 1분기나 돼야 휴대전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달 부산지역에서 상향 전송 속도가 최대 1.45Mbps에 달하는 HSUPA망을 구축하고 2008년 초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최대 5.76Mbps 속도를 내는 HSUPA망을 깔 계획이다.HSUPA 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7-06-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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