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고과 오류’에 빠진 상사 6가지 유형
김태균 기자
수정 2007-06-15 00:00
입력 2007-06-15 00:00
●인기추구형(모든 사람에게 후하게) 인정 많고 따뜻한 상사라는 말을 듣고 싶어 대부분 직원들에게 실제보다 후한 점수를 준다. 상사에 대한 후배직원들의 상향식 평가가 확대되면서 이런 유형이 느는 추세다.‘적당주의’를 심기 십상이다.
●눈치형(분위기부터 살피기) 평가에 앞서 회사나 옆 부서의 분위기를 살핀다. 이를테면 회사 전체의 실적이 나쁘면 모든 직원의 평가를 짜게 주는 식이다. 평가의 초점이 외부요인이 돼 개인의 성과나 역량에 대한 판단이 뒤로 밀릴 수 있다.
●조정자형(전체 틀에 짜맞추기) 미리 직원들의 순위를 매겨 종합점수를 낸 뒤 나중에 항목별 점수를 꿰맞추는 경우다. 예를 들어 올해 승진 대상자를 1순위에 두고 지난해 승진한 사람은 성과에 상관없이 최하위에 두고 개별항목의 점수를 조정하는 식이다. 개인 특성이 왜곡되기 쉽다.
●감정의존형(느낌 가는 대로) 개인 선호도가 분명해 평소 자기 비위를 잘 맞추거나 호감 가는 외모를 가진 직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준다. 직원들이 성과보다는 상사의 심기에 더 신경 쓰게 될 수 있다.
●갈등회피형(좋은 게 좋다) 조직 내 갈등이나 불협화음을 피하기 위해 개인간 차등을 적게 두거나 볼멘 소리를 하는 직원들에게 후한 점수를 준다. 평소 묵묵히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숨은 불만을 키울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7-06-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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