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前대통령 집도 안 팔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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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환 기자
수정 2007-06-06 00:00
입력 2007-06-06 00:00
“포드 대통령이 살았던 집을 10만달러(9270만원)나 깎아드립니다.”

지난해 12월 타계한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이 20년 가까이 살았던 자택이 매물로 나온 지 10개월이 되도록 팔리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 등이 4일 전했다. 부동산 회사가 가격을 10만달러나 싸게 해준다는 광고까지 했지만 극심한 미국의 부동산 침체로 좀처럼 사려는 사람이 없다는 설명이다.

매물로 나온 포드 전 대통령의 자택은 워싱턴 인근에 있는 알렉산드리아 크라운뷰 514번지.3층 단독 주택으로 4개의 방과 수영장도 있다. 포드 전 대통령이 미시간 의원이었던 1955년부터 1974년까지 가족과 함께 살았고 대통령이 된 후 백악관에 들어가기 전에도 열흘 동안 머문 역사적 공간이다.

처음에는 100만 5000달러에 매물이 나왔지만 팔리지 않자 가격은 99만 9000달러로 떨어졌고 이번에 다시 10만달러나 하락한 것이다. 부동산 중개인인 조안 딕슨은 “역사적 저택에서 살 수 있는 놀라운 기회”로 광고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2007-06-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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