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설마 구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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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기자
수정 2007-05-10 00:00
입력 2007-05-10 00:00
한화그룹은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표정이다.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 칩거 중인 김승연 회장은 9일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사실을 보고받았으나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관계자는 “경찰과 검찰은 정해진 수순(구속영장신청 및 청구)대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 “결코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러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차분하게 지켜보겠다.”고 했다.

김승연 그룹회장이 구속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이렇다 할 물증도 없는데 구속영장이 떨어질 리 없다.”면서 “법원이 ‘국민정서법’으로 판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희망 섞인 말을 했다. 입을 다문 직원들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총수가 구속되면 재도약이 좌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깔려있는 게 사실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7-05-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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