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상징 베를린장벽 제주에
황경근 기자
수정 2007-05-05 00:00
입력 2007-05-05 00:00
제주도는 4일 독일 대사를 지낸 권영민 제주평화연구원 부원장이 ‘평화의 섬 제주에 베를린 장벽을 설치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듣고 베를린시에 요청해 이 상징물을 기증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제주에 도착한 베를린 장벽은 높이 3.4m, 너비 1.2m 크기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2개와 가로 2m×세로 1m 철조망 1개 등 모두 3개다.
기증받은 베를린 장벽은 내년 4월3일 제주 4·3사건 60주년을 맞아 개관하는 ‘4·3평화공원’ 사료관에, 철조망은 서귀포시 제주국제평화센터에 각각 전시된다.
도는 베를린시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지난 3월 높이 1.2m 크기의 ‘돌하르방’과 돌로 만든 함지 등 민속품 2개를 전달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7-05-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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