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담보로 北자금 제3국 은행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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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
수정 2007-04-25 00:00
입력 2007-04-25 00:00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이 미국의 보장을 담보로 제3국 은행으로 송금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과 만나 BDA 문제를 매듭짓고,2·13합의 이행일정을 구체화하고 돌아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6자회담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24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과거 북한과 거래했던 동남아 국가 일부 은행이 미국의 보장만 있다면 북한 돈을 받겠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2005년 9월 BDA를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하기 전, 북한은 10여개국 20여개 은행과 거래했던 만큼 BDA 자금을 과거 거래했던 은행들에 계좌를 살린 뒤 보내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7-04-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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