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경제분야 이명박씨에 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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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석 기자
수정 2007-03-20 00:00
입력 2007-03-20 00:00
범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은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 1위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해 “누가 국가경제를 제대로 이끌어갈 것인가를 놓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면 지금 출발해도 밀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19일 발간된 월간조선 4월호 인터뷰에서 “서울대 총장 시절 서울시장이었던 이 전 시장을 여러 차례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너무 거칠고 독선적이었다. 이 전 시장이 (지난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출마를 집요하게 권유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거칠고 독선적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정 전 총장은 이 전 시장의 대운하 구상에 대해 “땅이 좁고 삼면이 바다인데 운하를 팔 필요가 있겠느냐. 이 전 시장은 운하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선 “사기를 살리고 정부가 기업과 같이 가야 한다.”면서 “노무현 정부는 기업의 기를 꺾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지 않았느냐.”고 비판했다.4·25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이 없음을 거듭 확인하기도 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7-03-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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