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서 떠나자 FTA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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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영 기자
수정 2007-03-20 00:00
입력 2007-03-20 00:00
청와대가 최근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잇따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반대’ 입장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들의 반대 주장이 ‘청와대와의 차별화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한·미FTA를 정점으로 청와대와 범여권 일각의 확전이 예고되고 있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19일 범여권 일부 대선주자들의 한·미FTA 협정체결 반대 입장에 대해 “과거 여당 시절엔 별다른 입장이 없다가 (지금와서) 청와대와 차별화 전략의 한 방편으로 한·미FTA를 거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윤 수석은 최근 정동영·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등이 한·미FTA 체결 비판발언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구 여권 지도부의 입장들이 편차가 있는 것 같다.”면서 “개방에 반대하는 건지, 아니면 한·미FTA라서 반대하는 건지 가려서 판단해 청와대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수석은 ‘이들을 설득하고 대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여당이 없는 마당인데 설득한다는 것 자체도 어폐가 있다.”면서 “각자 자신의 정치 소신에 따라 하는 것”이라고만 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07-03-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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