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 입문/심경호 지음
김종면 기자
수정 2007-03-10 00:00
입력 2007-03-10 00:00
그러나 이런 보물창고를 곁에 두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원전을 해독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고려대 한문학과 심경호 교수가 지은 ‘한학 입문’(황소자리 펴냄)은 그런 문제의식이 담긴 일반인을 위한 한학강좌다.
고유한 음과 뜻을 지닌 한자는 4∼5만자 정도. 청나라 중엽에 나온 ‘강희자전’에는 약 4만 7000여자가 실려 있지만, 한자문화권에서 자주 쓰이는 한자는 4000∼5000자에 불과하다. 한문고전의 경우 2500자가 96% 이상을 점유한다. 한자 자체를 몰라서 한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한자어의 짜임에 대한 설명부터 한문의 품사와 문형, 한시와 한문산문 작법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정리했다.3만 9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7-03-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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