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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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 기자
수정 2007-03-03 00:00
입력 2007-03-03 00:00
연애사진(SBS 밤 1시05분)

이루지 못했기에 첫사랑은 아름답다. 아련한 첫사랑의 향수에 사진작가의 꿈을 접목시킨,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멜로 영화다.

일본과 뉴욕을 배경으로 사진에 얽힌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제목처럼 영화는 사진으로 시작해서 사진으로 끝난다. 그렇게 자극적인 러브스토리는 아니지만 시나브로 커져가는 이들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는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영화는 사랑이 남긴 사소한 기억들까지 알뜰하게 담아낸다. 사진미학의 매력도 한껏 살렸다. 상큼한 귤처럼 다가왔다 미련 속으로 사라지는 첫사랑의 여인 시즈루는 일본 청춘스타 히로스에 료코가 열연했다. 커다란 눈과 환한 미소가 신비감을 안겨주는 그녀는 영화 ‘철도원’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열등감과 질투 때문에 사랑을 외면하는 유약한 남자 주인공 마코토는 미남 배우 마쓰다 류헤이가 맡았다.

‘연애사진’은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코토가 3년 전 헤어진 연인의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자신의 사진 전시회에 와달라는 초대장과 뉴욕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본 그는 과거 속으로 시계바늘을 돌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블루히트(MGM 오후 5시)

LA 경찰청 소속 프랭크 댈리 경위(브라이언 데니히)는 몇년째 계속 해결되지 않고 있는 마약밀수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특수임무를 부여받고 차출된 유능한 부하들 호조, 웨인, 리키와 함께 특별수사대에 배속돼 단서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피라미’에 불과했던 리스가 갑자기 급부상하자 리스의 회사를 덮치지만 친구이자 상관인 토레스 경감의 비협조로 아무 단서도 얻지 못한 채 사상자만 낸다.

이 일로 인해 프랭크와 그의 팀은 정직처분을 받는다. 그러나 굽힐 줄 모르고 밀어붙이는 성격의 프랭크는 정보원인 포주 에디로부터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받기로 하고 수사를 계속하다 범인의 손에 부하 호조를 잃는다.
2007-03-0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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