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구토 세차비’ 내야하나
임일영 기자
수정 2007-02-23 00:00
입력 2007-02-23 00:00
서울 중부경찰서는 22일 ‘택시 안에 구토를 했으니 청소비를 내라.’고 요구하는 택시 기사를 폭행한 모 방송국 성우 임모(36)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술에 만취해 귀가하던 임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 30분쯤 택시 안에서 구토를 했다.
이에 택시기사 김모(47)씨가 “차 안에 구토를 했으니 청소비를 내라.”고 요구하자 중구 신당6동 길거리에 차를 세우게 한 뒤 실랑이를 벌이다 김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구토를 했다고 무슨 청소비를 내느냐. 택시비 외에는 못주겠다.”고 버텼고, 김씨는 “차 안에 구토를 해 운행을 중단한 뒤 청소를 해야 한다.”며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7-02-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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