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서울보다 생활 힘들다
박경호 기자
수정 2007-02-16 00:00
입력 2007-02-16 00:00
LG경제연구원이 15일 지난해 지역별 생활경제 고통지수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생활경제 고통지수란 해당지역의 생활물가상승률과 체감실업률을 더한 것이다. 체감실업률은 주당 근로시간 17시간 이하의 단시간 근로자를 실업자로 간주해 기존의 공식 실업자 수에 포함시켜 계산한 실업률이다.
대전지역의 고통지수가 높은 것은 실업률과 상관있다. 지난해 전국 평균의 체감실업률은 전년보다 0.2%포인트 낮아졌지만 대전은 오히려 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대전의 생활경제 고통지수는 11.1이었다. 고통지수는 서울(11), 경기도(10.5), 광주광역시와 인천광역시의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고통지수가 가장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체감실업률이 전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덕을 봤다. 지난해 고통지수가 가장 낮았던 곳은 경북(7.3)이었다. 지난해 전국 평균 고통지수는 10.0이었다.2004년 11.7을 기록한 뒤 2005년 11.2로 낮아진 데 이어 3년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이른바 ‘장바구니 물가’라 할 수 있는 생활물가상승률은 3.1%로 전년보다 1%포인트 낮아지고 체감실업률도 6.9%로 전년보다 다소 떨어졌기 때문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2007-02-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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