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금리 4개월만에 하락
이두걸 기자
수정 2007-02-12 00:00
입력 2007-02-12 00:00
대출 금리와 연동돼 있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23일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당시 금리가 5.38∼6.58%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4개월 동안 최저금리는 0.68%포인트나 뛰어올랐다.
우리은행의 이번 주 담보대출금리도 연 5.85∼7.15%로 전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도 5.95∼7.05%로 4개월만에 처음 떨어졌다.
주요 시중은행들의 담보대출금리가 줄줄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CD금리가 지난해 10월13일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CD금리는 이달 들어 계속 보합권에 머무르다 8일 0.01%포인트 하락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한국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올리면서 시중 은행들의 자금 수요도 증가해 CD금리가 상승했다.”면서 “이제는 은행들이 내부 자금을 많이 확보한 만큼, 콜금리 인상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CD금리가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7-02-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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