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in] 한나라 ‘인터넷 북풍’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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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삼 기자
수정 2007-02-10 00:00
입력 2007-02-10 00:00
한나라당은 9일 대선을 앞두고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북한 찬양 문서가 급증한 것과 관련,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사법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종의 ‘인터넷 북풍(北風)’을 경계하고 나선 셈이다.

당 국제위원장인 황진하 의원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한달 동안 인터넷에서 나타난 북한 찬양문서가 3009건으로 평상시의 약 4배에 달한다.”면서 “이 글들은 친북 성향 수준이 아니라 김일성·김정일 사상과 업적을 기리고, 대남혁명투쟁을 선동하는 내용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이어 “이들 글에는 대선을 앞두고 반(反) 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북한 신년공동사설과 비슷한 내용도 다수 게재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정부 들어서 북한과 추종세력의 사이버 사상전이 본격화한 것이나 다름없는데도 검찰과 경찰은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태”라고 성토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7-02-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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