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헌차만 쌩쌩?
안미현 기자
수정 2007-02-05 00:00
입력 2007-02-05 00:00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대리운전업체의 등장 등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이에 따른 운전기사 부족이 가장 큰 이유다. 면허는 있지만 영업을 하지 않는 ‘휴지 택시’의 기간 연장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개 완성차 업체가 출고한 택시는 모두 3만 7905대로 전년도 4만 2584대보다 11.7% 줄었다.
택시 출고 대수는 2001년 4만 5892대,2002년 4만 7347대로 정점에 올랐다. 이후 2003년 4만 5299대,2004년 4만 2204대,2005년 4만 2584대로 감소세지만 지난해의 낙폭이 크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택시업체들이 운전기사 부족 및 공급과잉·경기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때문에 지난해 차령이 다하더라도 새차 구입 대신 ‘휴지(면허는 유지한 채 영업을 하지 않는 제도)’를 택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택시의 휴지 기간이 종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됐다.9월에는 ‘차량이 없어도 휴지를 할 수 있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7-02-0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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