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영중 기자
수정 2007-01-01 00:00
입력 2007-01-01 00:00
“난 아직도 배고프다.”

박지성(25)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지난달 31일 65번째 생일을 맞아 노령연금을 받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사령탑으로서 노령연금을 받는 건 보비 롭슨(73)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에 이어 사상 두번째.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1년째 올드 트래퍼드에 머물며 프리미어리그 8회,FA컵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숱하게 우승컵을 챙겼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맨유와 또 다른 성공을 꿈꾼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달 31일 레딩FC와 리그 홈경기에 앞서 “또 다른 생일을 맞는 것일 뿐이다.65세는 연금을 받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 나 또한 연금봉투가 배달되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는 말로 생일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난다. 아버지는 매일 아침 6시에 나를 깨우셨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며 일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그는 또 “65세까지 일하는 사람은 많다. 우유 배달원, 농부, 제빵사, 정육점 직원들은 나보다 더 일찍 일어난다.

우리는 그들을 존경해야 한다. 당신은 스스로 ‘내 자신은 그럴 수 있는가.’라고 물어봐야 한다.”며 의미 있는 충고를 던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1-01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