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in] 한나라 ‘정운찬 경계령’
이종락 기자
수정 2006-12-29 00:00
입력 2006-12-29 00:00
정 전 총장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급부상해 내년 대선에서 범여권의 후보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 전 총장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8일 발표한 ‘정치분야 오피니언 리더 100인조사’에서 ‘누가 범여권 대선후보로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26%의 지지를 받아 고건 전 총리(23%)를 처음으로 앞섰다.
이를 의식한 듯 한나라당은 정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비난 논평을 내는 등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유기준 대변인은 지난 27일 정 전 총장이 전날 재경 공주 향우회에서 ‘충청인이 나라의 중심’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고 하더니 정치에 입문도 하기 전에 지역주의부터 배우는 것은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황우여 사무총장도 28일 “정 전 총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대책마련도 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6-12-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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