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맨’ 김쌍수부회장은 (주)LG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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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기자
수정 2006-12-19 00:00
입력 2006-12-19 00:00
김쌍수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자신의 경영철학의 토양이었던 ‘현장’에서 물러난다. 김 부회장은 그룹 지주회사인 ㈜LG로 자리를 옮겨 또 다른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 평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38년째만이다. 그는 35년간을 창원 등 ‘현장’에서만 근무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불도저’로 불렸다.

김 부회장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69년 LG전자 사무기술직으로 입사했다.88년 임원으로 선임된 뒤 리빙시스템 사업본부장,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2001년 사장으로 승진한 뒤 2년만인 2003년 부회장으로 다시 승진하고 그해 10월에 대표이사 겸 CEO로 취임했다. 당시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의 CEO 발탁은 파격적이었다. 김 부회장이 이뤄낸 성과는 다양하다. 그는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6시그마를 도입해 생산현장에서 경영혁신을 가져왔다.80년대 노사분규때 신뢰와 화합을 뜻하는 ‘노경(勞經)문화’를 도입했다.

그는 이같은 경영 철학과 성과로 2003년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의 ‘아시아의 스타(The Star of Asia)’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6-12-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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