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다룬 형사물 매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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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 기자
수정 2006-12-18 00:00
입력 2006-12-18 00:00
영화전문 케이블 ‘채널CGV’에서 19일부터 특수수사대 SVU의 신규 작품인 ‘시즌7’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20분에 방영한다.

특수수사대 SVU는 엘리트 형사들로 구성된 미국 뉴욕 경찰 성범죄전담반의 활약상을 그린 수사물이다.160회가 넘도록 매번 다른 성범죄 및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민감한 성범죄를 주제로 하지만 다른 형사물과는 달리, 범죄장면의 재연과 같은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화면이 없다. 대신 범죄상황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비결이다.

사건의 정황과 목격자의 진술, 증거 등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형사의 시선에서 사건을 추적한다. 치밀하고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구성해 시청자들이 누가 범인인지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구성이 돋보인다. 새롭게 선보이는 특수수사대 SVU7에서는 겉과 속이 다른 상류층의 뒤틀린 욕망, 증오로 인한 폭력과 살인, 애정결핍 등이 빚어낸 참혹한 성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SVU 팀원들이 한차원 강력해진 액션과 휴머니티로 다이내믹한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한다.

또한 시즌7에서는 캐릭터의 변화에 주목할 만하다.12년간 SVU팀에 몸 담아온 대들보 격인 ‘엘리엇 스테이블러’ 형사는 아내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떠나자 허탈감에 휩싸인다. 반면 ‘엘리엇’과 함께 주인공 축을 이루는 ‘올리비아 벤슨’ 형사가 범인을 제압하는 강력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대활약을 펼치는 점도 흥미롭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6-12-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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