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비판 성명 논란일어 탈퇴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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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석 기자
수정 2006-12-11 00:00
입력 2006-12-11 00:00
친노(親盧)의원 가운데 ‘협상파’로 불리며 여당의 ‘탈(脫)계파’ 초·재선 의원모임 ‘처음처럼’에서 활동해온 김형주 의원이 모임을 탈퇴키로 했다.

최근 처음처럼이 낸 성명서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한 문구가 들어간 게 화근이었다.

지난 7일 처음처럼이 성명서를 내자 여당의 주요 친노그룹 중 하나인 참여정치실천연대 회원들이 김 의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참정연 대표인 김 의원의 서명이 적절한가?’란 비판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거세졌다.

김 의원은 9일 처음처럼 탈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참정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면서 “성명서는 제 확인 없이 발표됐다. 다소 중립적 의원들이 많아 참여했는데 논란이 되는 ‘처음처럼’에서 조속히 탈퇴하겠다.”고 전했다.

처음처럼 회원인 한병도 의원은 “노 대통령을 비판하려는 목적에서 작성한 성명서가 아닌데도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통합신당파와 친노진영 사이의 ‘대화’에 나섰던 김 의원의 퇴장을 안타까워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6-12-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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