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80% “내년 설비투자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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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수정 2006-12-09 00:00
입력 2006-12-09 00:00
국내 중소기업들 가운데 80%가 내년에 설비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또 내년 중소 제조업 경기가 올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은행은 8일 ‘2007년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중 내년에 설비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이 80.1%나 돼 투자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15일 30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6을 기록, 중소기업들이 내년 경기에 대해 비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준치 100을 상회하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중화학공업(100)에 비해 경공업(91)이, 중기업(100)에 비해 영세소기업(93)이 경기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내수 부진(77.6%)이었으며 수익성 악화, 원자재 가격 급등 및 인건비·물류비 상승 등도 우려 요인으로 들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6-12-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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