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연동 예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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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수정 2006-12-07 00:00
입력 2006-12-07 00:00
최근 양도성 예금증서(CD)연동 예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CD 금리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정기예금 금리는 떨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6일 우리은행이 밝힌 ‘오렌지 정기예금’ 잔액은 4일 현재 90조 981억원.10월 말보다 2625억원이나 늘었다. 우리은행의 전체 정기예금 잔액 중 절반은 CD연동 예금이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다른 기관의 CD연동 예금에도 고객이 몰리고 있다. 농협의 ‘한삼인 플러스예금’의 전체 판매액은 7976억원.11월부터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외환은행의 ‘YES CD연동 정기예금’은 지난 11월 말을 기준으로 3437억원으로 전월 말에 비해 151억원이 늘어났다.

CD연동 정기예금의 인기몰이의 비결은 높은 금리. 오렌지 정기예금의 금리는 5일 현재 1년 기준으로 4.9%로 일반 정기예금 4.6%보다 0.3%나 높다.

CD금리도 지난달 23일 지급준비율 인상 이후 급등하고 있다.CD 유통수익률은 10월 말 4.57%까지 떨어졌다가 지난달 말부터 상승,5일 현재 4.70%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지난 8월 중 4.71%)에 근접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 변동의 위험을 고객이 져야 한다는 점이 주의할 점”이라면서 “그러나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은 적은 만큼,CD금리 연동 예금의 수요는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6-12-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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