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富 부당이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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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6-11-28 00:00
입력 2006-11-28 00:00
현대그룹이 정보기술(IT) 계열사를 통해 총수 일가에게 부(富)를 부당이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현대그룹측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펄쩍 뛴다.

현대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 소액주주들은 27일 “현대그룹 비상장 IT 계열사인 현대유앤아이가 지난해 7월 설립된 이후 현대상선과의 거래 규모가 108억원으로 급증했다.”며 ‘물량 몰아주기’라고 주장했다.

현대유앤아이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68.2%)과 현 회장의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기획실장(9.1%)이 80% 가까운 지분을 갖고 있다. 현대상선측은 “그룹 계열사들이 자체적으로 용역을 줘 처리하던 IT업무를 일괄 처리하고, 자체 사업을 하기 위해 현대유앤아이를 설립한 것”이라며 “사업 기회 편취와는 무관하다.”고 부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6-11-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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