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로 인구이동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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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6-11-24 00:00
입력 2006-11-24 00:00
경기 회복세 둔화 등에 따라 지난 3분기 인구 이동 규모가 최근 2년 동안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용인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06년 3·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수도권으로 2만 700명이 옮겨오는 등 읍면동 경계를 넘어 이동한 사람은 200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줄어든 규모로 지난 2004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사 수요와 취업이 적은 계절적 특성에다 경기 회복세까지 둔화되면서 인구 이동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경우 옮겨 오는 사람이 여전히 많아 2만 700명이 들어왔다.

인구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용인시로 4900여 명의 인구가 늘어났다. 기흥구 동백지구 등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가 계속되면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 순유입 2,3위는 각각 충북 청원군과 경기 파주시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이동을 보면 20∼30대가 45.5%를 차지해 이동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11-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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