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태양앞 통과 ‘우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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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6-11-07 00:00
입력 2006-11-07 00:00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이 태양 앞면을 5시간에 걸쳐 가로지르는 ‘우주쇼’가 9일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9일 오전 4시12분(한국시간)부터 9시10분까지 수성이 태양 앞면을 가로질러 통과하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6일 밝혔다.

수성의 태양면 통과는 태양과 수성, 지구가 일직선으로 일치할 때 발생하며 2003년 5월7일 이후 3년 만이다. 태양의 앞면을 통과하는 행성은 내행성인 수성과 금성뿐이다. 천문연구원측은 수성의 궤도면이 지구 궤도면과 7도가량 기울어져 있어 이같은 현상이 100년에 13∼14번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출시각(오전 7시5분) 이후 수성이 태양면의 중간 정도에서 빠져나올 때까지 관측할 수 있다.

하지만 수성의 겉보기 크기는 태양의 200분의1로, 망원경 없이 육안으로는 관측하기 어렵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11-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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