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와 격투 끝 가방 찾아줘
김상연 기자
수정 2006-11-06 00:00
입력 2006-11-06 00:00
해군 2함대사령부 소속 홍웅(23) 하사는 군복차림으로 외출을 나왔다가 경기도 평택시내에서 “소매치기야.”라는 20대 여성의 비명을 듣고 소매치기범을 뒤쫓았다. 홍 하사는 격투끝에 가방을 되찾았으나, 격투 중 넘어지는 바람에 소매치기범을 더이상 추적할 수 없었다. 홍 하사는 뒤따라온 가방 주인에게 가방을 돌려준 뒤 신분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떴고, 그의 선행은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가방주인의 감사의 글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홍 하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나오는 즉각적 반응이었을 뿐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알려져 쑥스럽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11-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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