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메이저리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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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기자
수정 2006-11-02 00:00
입력 2006-11-02 00:00
손혁(33)이 미국프로야구 무대에서 현역 선수로 뛰게 됐다. 지난 2004년 4월 두산에서 은퇴한 투수 손혁은 내년 시즌 볼티모어 트리플A 노포크 유니폼을 입고 현역에 전격 복귀한다. 손혁은 1일 “내 인생에서 다시 찾아온 기회를 살려 후회가 남지 않도록 야구를 즐기면서 하겠다. 친하게 지낸 최향남(전 클리블랜드) 형이 성공한 게 큰 자극이 됐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타 한희원(28·휠라코리아)의 남편인 손혁은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통보를 받은 원소속팀 두산은 국내에서 뛰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임의탈퇴 신분을 말소하겠다며 허락해줬다.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어학 연수를 하다 지도자 수업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샌디에이고의 투수 야구교실에 들어간 게 진로를 바꾸어 놓았다. 메이저리그 투수 조련사인 톰 하우스의 지도를 받아 야구에 눈을 떴고 하우스의 권고로 현역 복귀를 결심했다. 손혁은 22일쯤 귀국해 훈련과 휴식을 병행한 뒤 연말 미국으로 돌아가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6-11-0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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