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소비 감소’ 상식 깨졌다
최용규 기자
수정 2006-11-02 00:00
입력 2006-11-02 00:00
1일 대한석유협회가 분석한 ‘2006 휘발유 가격과 소비량 추이’에 따르면 올해 휘발유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8월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18만 1000ℓ를 소비했다. 특히 8월의 ℓ당 휘발유 가격은 1545원(주유소 가격)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반면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한 9월(ℓ당 1505원)에는 하루 평균 16만 8000배럴을 소비했다. 휘발유 가격이 8월에 비해 ℓ당 40원이 하락했는 데도 소비량은 하루 평균 1만 3000배럴이 줄었다. 또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0원대에 진입하지 못했던 2월(1470원)과 3월(1473원)의 하루 평균 소비량은 각각 15만 6000배럴과 15만 8000배럴로 평균치인 16만 2000배럴에도 미치지 못했다.
석유협회 주정빈 부장은 “이미 승용차 운전이 생활화된 상태에서 휘발유 가격에 대한 수요 탄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6-11-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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