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양 하노버 국제바이올린 콩쿠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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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10-16 00:00
입력 2006-10-16 00:00
재독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18)이 하노버 국제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했다.

독일 니더작센 재단 주최로 지난달 30일 시작돼 2주 동안 펼쳐진 이번 콩쿠르에서 김양은 예선을 거쳐 13일 열린 최종 결선에서 영예의 1위에 올랐다.

18∼26세의 젊은 연주자들이 참가한 이 콩쿠르에서 김양은 최연소 참가자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양은 우승 트로피와 상금 3만유로를 받았으며 CD 및 DVD 음반 취입을 지원받고 오케스트라 및 앙상블과 협연하게 된다.

이번 대회 2위는 한국 연주자 신현수씨가 수상했고 3위는 일본 연주자 스기무라 가나가 차지했다.

1987년 신학 공부를 위해 독일 뮌스터로 유학온 부친 김동욱씨와 지경순씨 사이에 태어난 김양은 1993년 뮌스터 시립 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김양은 이듬해 청소년 음악콩쿠르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것을 시작으로 1996년부터 각종 음악 콩쿠르를 휩쓸며 독일 언론으로부터 ‘음악 신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베스트팔렌 청소년 교향악단, 크레타 청소년 교향악단, 바덴바덴 필하모닉, 보쿰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김양은 1997년 9세의 나이로 뮌스터 음대에 합격해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다. 김양은 독일 WDR 방송의 ‘문화 인물’ 프로그램에 소개됐으며 1999년 문화사업지원협회가 주최한 대학생 대상 장학생 선발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1등을 차지했다.

2000년 코펜하겐 콩쿠르,2004년 레오폴트 모차르트 콩쿠르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베를린 연합뉴스

2006-10-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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