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정보감시태세 격상 검토
김상연 기자
수정 2006-10-10 00:00
입력 2006-10-10 00:00
합참은 “현재의 ‘워치콘3’ 단계에서 ‘워치콘2’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북한군이 특이 동향을 보이지 않는 한 워치콘3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5단계로 분류되는 워치콘은 숫자가 작아질수록 태세가 강화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워치콘2’는 국익에 현저한 위험을 초래할 징후가 있을 때 발령한다. 군은 1999년 연평해전 때 격상시킨 워치콘3 상태를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반면 합참은 총 4단계로 분류되는 데프콘의 경우 현재의 ‘데프콘4’를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데프콘3’는 사실상 준전시 상황에서 발령되는 것이어서 현 상황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데프콘3가 되면 우리 군이 보유하고 있는 평시작전통제권이 전시작전통제권으로 전환돼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넘어간다.
한편 합참은 북한의 핵실험 발표 직후인 오전 11시20분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북 정찰 및 감시장비가 증강됐다.
군은 또 핵실험에 따른 방사능 피해 방지를 위해 방사능 낙진 위험지역 분석에 들어갔다. 한미 연합위기관리 체제를 가동하고 작전사급 이상 부대에 위기조치반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경계병력을 증강시켰으며, 작전부대 지휘관 및 참모는 비상근무토록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10-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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