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파장] 남한 방사능 오염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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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만 기자
수정 2006-10-10 00:00
입력 2006-10-10 00:00
북한 핵 실험에도 불구하고 서울 등 남한지역의 방사능 오염 우려는 일단 별로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9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따르면 북한에서 TNT 800t 규모의 핵 실험이 이뤄졌고 주변지역이 완전히 방사능에 오염됐다고 가정할 경우, 방사성 물질이 서울에 도달하기까지는 2∼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부근 지역의 최대 풍속이 초속 1∼3m인 점을 감안해 추산해낸 수치라고 KINS는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해당지역의 풍향이 남서풍이어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더라도 두만강 쪽으로 향할 것으로 KINS는 내다봤다.

KINS측은 핵 실험이 이뤄진 북한 함경북도 화대지역으로부터 서울은 440㎞, 강릉은 350㎞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풍향이 바뀌었을 경우를 가정해 계산하면 이같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경우 서울에서 측정되는 방사선량도 원자력법상 자연방사선의 연간 허용선량인 0.1밀리시버트(mSv)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측됐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06-10-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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