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때 촬영 고구려유적 미공개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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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기자
수정 2006-09-20 00:00
입력 2006-09-20 00:00
일제시대에 촬영된 고구려 유적 사진들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국내 고구려사 연구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성균관대 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12월22일까지 ‘지안(集安) 고구려 유적의 어제와 오늘’ 기획전을 연다. 전시회에서는 일제 때 조선총독부 박물관장이었던 후지타 료사쿠(경성제국대 교수)가 1930년대 옛 고구려 수도인 지안 일대를 답사하며 찍은 120여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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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옛 고구려 수도인 국내성(현 지안) 일대에서 촬영한 위용을 갖춘 ‘동방의 피라미드’ 장군총.
1930년대 옛 고구려 수도인 국내성(현 지안) 일대에서 촬영한 위용을 갖춘 ‘동방의 피라미드’ 장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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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되기 이전에 조사단이 태왕릉에 대한 조사 활동을 벌이는 모습.
파괴되기 이전에 조사단이 태왕릉에 대한 조사 활동을 벌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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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도만 전해지고 지금은 파손되어 극히 일부분만 남아 있는 통구12호 벽화의 발견 직후 모습.
모사도만 전해지고 지금은 파손되어 극히 일부분만 남아 있는 통구12호 벽화의 발견 직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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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바 없던 오회분 5호 발굴 당시 모습.
지금까지 공개된 바 없던 오회분 5호 발굴 당시 모습.


후지타는 조선의 문화재 발굴·관리를 총괄했던 인물로 고구려를 비롯해 경주, 부여 등 국내 유적 사진 1800여점을 남겼다.



1953년부터 이를 관리해 온 성균관대가 고구려 관련 사진만 추려 기획전을 여는 것이다. 성대는 19일 전시회에 앞서 4점을 공개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6-09-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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