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F ‘상한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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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홍 기자
수정 2006-09-16 00:00
입력 2006-09-16 00:00
이동통신업계가 사용 한도가 정해진 청소년요금제와 같은 ‘상한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KTF가 2001년 처음 내놓았고 SK텔레콤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다분히 통신 요금이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는 여론을 의식한 상품들이다.

SK텔레콤은 15일 음성통화 요금에 상한선을 둔 ‘상한 350요금제’와 ‘상한 500요금제’를 출시했다.

350요금제는 전체적으로 기본료를 포함,3만 5000원의 음성통화 요금 상한선을 둔다. 상한금액에 이르면 음성통화가 중단된다. 추가 통화를 하려면 1회 5000원 단위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500요금제는 5만원(기본료 포함)의 음성통화 요금 상한선을 둔 상품이다. 기본료 3만 5000원에 최초 200분의 무료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 이후 100분 정도 유료 음성통화를 사용하면, 추가로 50분의 무료통화가 주어진다.

KTF는 업계 처음으로 2001년 5월 음성통화 ‘자동상한 요금제’를 선보였다. 기본료 2만 9000원에 무료통화 160분, 무료문자 100건을 사용할 수 있다. 무료통화가 160분을 초과하면 발신이 정지된다.SMS나 데이터요금은 부과된다.

KTF는 또 지난 3월 데이터요금 상한제 상품인 ‘범국민데이터요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기본료 월 5000원에 2만원의 무료 데이터통화를 할 수 있다. 무료 통화금액이 초과되면 70%를 할인해 준다. 무제한 사용해도 2만 6000원을 넘지 않는다. 정보이용료는 별도 부과된다.



SKT 마케팅전력팀 최재훈 과장은 “상한요금제는 연령에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고, 데이터요금이나 SMS요금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다른 업체에서 번호이동을 한 고객들이 요금 상한제 출시를 요구해 내놓았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6-09-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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