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in] ‘평일골프 금지령’ 보름도 안돼 한나라 또 물의… 강대표 격노
박지연 기자
수정 2006-09-14 00:00
입력 2006-09-14 00:00
이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강재섭 대표가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뜩이나 수해 골프 파문으로 당 자체가 홍역을 앓은 데다, 강 대표가 ‘평일 골프 금지’를 골자로 한 의원 윤리강령을 대대적으로 발표한 지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터졌기 때문이다.
당 일각에선 “여당은 (골프 물의에 대해)가만히 있는데 왜 항상 우리만 강하게 징계하느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호응은 없었다는 후문이다. 피감기관서 골프를 친 데다 당사자들이 취재진을 피해 화장실에 숨는 등 ‘추태’를 보이면서 “국감 대비 워크숍”,“체력단련장 실태조사”라는 등 둘러댄 사실이 전해진 까닭이다. 이에 따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나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학송 의원에게는 간사직을 박탈하라는 ‘명’이 내려졌다. 당 홍보본부장직을 맡고 있던 김 의원은 “모든 당직도 함께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2006-09-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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