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인수 비오이하이디스 법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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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6-09-11 00:00
입력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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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업이 인수한 액정표시장치(LCD) 업체인 비오이하이디스가 자금난 끝에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오이하이디스는 지난 8일 서울 중앙지법에 회사 정상화를 위한 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분사해 중국 비오이그룹에 인수된 지 3년 7개월만의 일이다.

비오이하이디스는 비오이그룹에 인수된 이후 적자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003년 984억원이나 됐던 영업이익이 해마다 급감해 지난해에는 1092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올 상반기 영업손실액만도 873억원이다. 현재 인수자금 잔액 1300억원과 지난해초 발행한 무보증사채 2000억원을 포함해 부채는 약 5000억원이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중국 상하이차에 인수된 쌍용차와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인수 이후 대주주의 투자 부진과 기술유출 논란이 겹치면서 실적까지 악화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6-09-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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