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위인들의 생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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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기자
수정 2006-09-09 00:00
입력 2006-09-09 00:00
인물 일대기나 위인전을 초등생 자녀에게 권할 때 맨먼저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 책의 눈높이다.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당한 눈높이의 어린이용 위인전을 만나기가 쉽지 않는 게 서점가의 현실이다.

창비가 1980∼90년대에 출간된 것에 내용을 보충한 초등생용 위인전 시리즈 ‘내가 만난 역사인물’을 냈다.1차분은 모두 4권. 김구, 이육사, 윤봉길, 우장춘 등 익숙한 인물들을 조명한 책은 위인전을 의식하지 못할 만큼 유연한 글흐름이 돋보인다. 실화에 근거하면서도 글맛을 낼 수 있는 필자들의 화려한 면면도 눈에 띈다.

`겨레의 큰사람 김구´편의 지은이는 신경림 시인, 담대한 느낌의 판화 삽화는 유명 전각인 정병례씨가 맡았다. 이밖에 방영웅 김명수 정종목씨 등 문인들이 집필한 덕분에 우리말의 감칠맛이 갈피갈피에 푹 배어있다. 신채호, 마틴 루터 킹 목사, 간디 편이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각권 1만 2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2006-09-0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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