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명문대 수학 여름캠프 “한국·중국 학생이 단골”
박정경 기자
수정 2006-07-31 00:00
입력 2006-07-31 00:00
강의실은 삼나무 숲 사이로 바람을 맞거나 태평양의 파도에 몸을 맡기기 딱 좋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대. 리안은 ‘(최후를 뜻하는)오메가보다 더 큰 수가 있나요.’라고 물으며 무한대 바깥 세상을 탐험하고 있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9일 보도했다.MIT 수재들도 절절 긴다는 문제를 풀며 여름방학을 보내야 하는 수학 캠프가 요즘 인기다.
한국과 중국, 인도 학생들이 캠프의 단골 손님들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매스패스는 프린스턴대 존 콘웨이 교수 등이 강의하는 어렵기로 소문난 수학 캠프.10∼14살 중학생 400여명이 시험을 치러 71명만 참가를 허락받았다.4주간 수업료는 4500달러.
보스턴의 조사회사 ‘에듀벤처스’는 지난해 미 학부모들이 여름캠프에 12만명의 자녀들을 보내면서 2억 8000만달러를 썼다고 추정했다. 매년 10% 정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유독 수학은 23%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최근 미국 수학교육이 위기에 빠지면서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2006-07-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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