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北빠진 5자회담’에 냉담
이지운 기자
수정 2006-07-24 00:00
입력 2006-07-24 00:00
중·일 안보대화 일본측 수석대표인 니시다 차관은 리자오싱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6자회담 관련국 장관들이 ARF에 모두 모이기 때문에 이를 6자회담 재개 여건을 조성하는 기회로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6자회담 재개를 위한 프로세스로 5자회담을 열자는 제의인 셈이다.
이에 리자오싱 부장은 회담은 ‘6개 당사국들간에’ 열려야 한다고 강조,5자회담 개최 제의에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23일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의 이같은 반응이 미국·일본의 5자회담 개최 드라이브를 주춤하게 할 수 있다.”면서 “지난 주말 한·중 정상간 전화 통화를 통해 6자회담 재개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것도 한·중 상호간 상승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것을 만회하려는 듯,‘북한 달래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2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당과 정부를 대신해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수해 피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방북 중인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공사 사장을 통해 같은 날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했다.
jj@seoul.co.kr
2006-07-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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