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 내실보다 ‘몸집 키우기’ 영업점포 IMF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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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수정 2006-07-10 00:00
입력 2006-07-10 00:00
은행간 통합·합병으로 시중은행의 숫자는 줄었지만 영업지점은 오히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살아남은 은행끼리 무리한 ‘몸집 부풀리기’ 경쟁에 치중한 탓이라는 지적이다.

9일 금융감독원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하나, 외환, 한국씨티.SC제일은행 등 7개 주요 시중은행의 국내 점포 수는 올 3월말 현재 4380개로 집계됐다.

국내 점포 수는 시중은행들이 지난해 9월말 4255개에서 12월말에는 4336개로 늘어난데 이어 올 들어서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6월말 기준으로는 이미 44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997년의 4680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올 3월말 현재 7개 시중은행의 일반직원 수도 5만 9967명으로 2004년 12월의 6만 37명 이후 15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시중은행의 일반직원 수는 1997년 외환위기 때 급감했다가 2004년 말 국민은행이 2000여명 이상을 구조조정하면서 2005년 3월말에는 5만 7889명까지 줄어들었지만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6-07-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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