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떼거리’ 눈총
김미경 기자
수정 2006-07-07 00:00
입력 2006-07-07 00:00
주몽·연개소문·대조영… TV 고대사극 붐
●약속한듯 고대사 몰입… 메인 뉴스서도 홍보 열중
SBS 제공
●다양성 실종… 차별화한 소재 사극 아쉬워
같은 고대사를 다룬 사극들이 비슷한 시기에 방송되는 것은 시청자들의 권리를 박탈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주몽’은 60회,‘연개소문’과 ‘대조영’은 각각 100회 분량으로 기획돼 수개월동안 같은 시대를 다룬 사극을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 시청자는 “사극이 다양한 시대를 다뤄야 하는데 방송사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고대사에 몰입,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침해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주몽’이 인기를 끄니까 방송사들이 ‘떼거리’행태를 보여 안타깝다.”면서 “방송의 다양성을 위해 더욱 차별화한 소재의 사극을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6-07-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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