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北미사일 외교 해결” 부시, 노대통령에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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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기 기자
수정 2006-07-07 00:00
입력 2006-07-07 00:00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오전 7시50분부터 8시까지 10분 동안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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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은 이번 사태를 한·미 양국이 긴밀히 협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두 정상 간의 통화는 지난해 9월 베이징 북핵 6자회담에서 공동성명이 채택된 직후 이뤄진 만큼 거의 10개월 만이다.

전화 통화는 부시 대통령이 노 대통령에게 걸어 이뤄졌다. 미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사태로 보고 있음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정 대변인은 “양 정상은 북한 미사일 발사가 심각한 도발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통화에서 송민순 통일외교안보실장의 방미와 이달 예정된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방한, 오는 9월 한·미 정상회담 등 양국간에 협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나아가 중국·일본·러시아 등과도 긴밀히 협의하는 등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에 양국 관계자들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노력해 나갈 필요성을 지적한 뒤 “9월에 (노 대통령과) 아주 좋은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2006-07-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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